
기성용은 2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14~2015시즌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중앙 미드필더로 당당히 선정됐다.
지난 21일 헐시티와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5분에 존조 셸비가 슈팅한 공이 자신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확실한 존재감까지 과시했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된 베스트 11의 공격수로는 찰리 오스틴(퀸스파크 레인저스),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 빌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함께 에릭 라멜라(토트넘),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비는 마티외 드뷔시(아스널),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존 테리(첼시), 졸리온 레스콧(웨스트 브로미치)이, 골키퍼는 코스텐 판틸리몬(선덜랜드)이 포함됐다.
이밖에 기성용은 각종 기록으로 선수의 점수를 매기는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에서도 지난 라운드보다 14계단 상승한 36위로 뛰어올라 당당히 리그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은 4계단 내려간 245위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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