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신곡 '끈적끈적'이 공개됐다.
'끈적끈적'은 히트 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코끼리왕국의 합작으로 완성된 레트로 사운드의 힙합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됐다.
노래 제목처럼 컴백무대도 끈적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헬로비너스는 이날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앞서 선보였던 깜찍 발랄한 모습이 아닌, 밀착된 누트톤 의상을 입고 각선미가 강조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방송 직후 헬로비너스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언급되며 화제를 모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헬로비너스는 같은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첫 방송 잘 보셨나요,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여러분들의 응원을 모아서 하루하루 더욱 나은 모습으로 찾아갈게요! 계속 지켜봐주실거죠?"라는 글과 함께 섹시한 포즈가 강조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모두의 시선을 확 잡은 컴백 무대. 1년 여의 공백 기간을 깨고 성공적으로 어필에 성공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헬로비너스만의 정체성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기대만큼 큰 인기와 관심을 얻지 못했고, 결국 이번 앨범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섹시 콘셉트를 내세우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걸그룹이 다양한 변신을 통해 모습을 선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고유의 색을 잃어버리면 희소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향후 헬로비너스가 다시 기존의 깜찍발랄한 콘셉트로 돌아올지, 아니면 섹시 걸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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