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일)

골프

최경주, PGA투어 PO 3차전서 상위권 출발

첫날 악천후로 69명 중 9명 경기 중단

2014-09-05 15:41

최경주(44·SK텔레콤)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체리힐스 컨트리클럽(파70·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 공동 13위에 올랐다.

1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인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경주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조던 스피스,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의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해 상위권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65위인 최경주는 우승권 성적을 내야만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36위인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꿔 이븐파 70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계) 선수 중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21위) 재미교포 케빈 나(31)는 버디 1개, 보기 5개를 쳐 4오버파 74타 공동 59위로 주춤했다.

악천후로 9명이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생애 첫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공동 선두로 나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매킬로이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17개 홀을 경기해 2언더파를 기록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포함해 마르틴 카이머(독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9명이 공동 4위 그룹으로 바짝 추격해 매킬로이의 우승 도전을 저지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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