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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 머신' 웨스트브룩, OKC 0번 영구결번...MVP·3년 연속 평균 트리플 더블 전설, 내년 2월 결번식

2026-11-03 12:57

러셀 웨스트브룩 / 사진=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 / 사진=연합뉴스
'트리플 더블 머신'의 0번이 오클라호마시티 천장에 영원히 걸린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내년 2월 7일 홈경기장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등번호 0번 영구결번식을 연다고 전했다. 닉 콜리슨(4번)에 이은 구단 두 번째 결번이다.

2008년 1라운드에 지명된 웨스트브룩은 18년 경력 중 첫 11시즌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며 케빈 듀랜트와 함께 젊은 팀을 리그 강호로 바꿨다. 2016년 듀랜트가 FA로 떠난 뒤엔 존재감이 더 커졌다. 2016-2017시즌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MVP에 올랐고, 팀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까지 3년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샘 프레스티 단장은 영향력 있는 선수는 많지만 유산을 남기는 건 위대한 선수뿐이라며 그의 유산은 코트 안팎과 지역사회에 세워졌다고 했다. 끈질긴 정신과 헌신에 주민들이 그를 가족처럼 여긴다고도 했다.

2019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워싱턴,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덴버, 새크라멘토를 거쳤다. 올스타 9회, NBA 75주년 기념팀에 뽑힌 그는 이번 비시즌 은퇴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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