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3일 1차전 선발로 두 투수를 예고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은 42번 중 31번(73.8%) 우승했다.
7월 30일 맷 사우어 대체 선수로 온 대니엘은 정규시즌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에이스 몫을 했다. 9월 이후 7경기에선 1.85, 수원 5경기에선 1.16으로 더 강했다.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가량 쉬어 최상의 컨디션이 예상된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 투입도 고민했지만 아예 보여주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1차전 선발로 정했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 집중한 삼성 타자들은 처음 보는 공에 대비할 시간도 부족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불펜으로 가면서 순서상 최원태가 나선다며, 플레이오프 부진에도 경험이 많은 만큼 지난해 가을의 모습을 기대했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에 kt전은 2경기 1패, 6.94로 약했다. 6월 9일 kt전 6⅔이닝 4실점이 그나마 나았다. kt에선 안현민, 류현인과 함께 특히 김현수가 최근 2시즌 그에게 10타수 5안타 5타점으로 강했다.
선발 무게감에선 정규시즌 1위 kt가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최원태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38구만 던져 체력은 충분하다. 그 부진이 오히려 승부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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