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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김하성 연봉'…200만 달러냐 1000만 달러냐, 미국 언론 전망도 제각각

2026-11-02 05:19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의 연봉 전망이 그야말로 춤을 추고 있다. 미국 언론과 야구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상 계약 규모가 무려 5배나 차이 나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1년 200만 달러를 예상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1년 1000만 달러를 전망했다. 같은 선수를 놓고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미국의 전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짐 보든은 김하성의 몸값을 상당히 낮게 평가했다. FA 예상 순위 40명에 김하성을 포함하지 않았고, 대체 자원으로 언급하면서 1년 200만 달러 계약을 예상했다.

반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김하성을 FA 랭킹 50명 중 41위로 평가하면서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전망했다. 보든의 예상보다 5배나 높은 금액이다.

김하성이 2026시즌 애틀랜타에서 보여준 성적만 놓고 보면 낮은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51경기에서 타율 0.116, 1홈런, 9타점, OPS 0.359에 그쳤다.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제한됐고 타격에서도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김하성에게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수비력과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 가치가 있다. 건강을 회복하고 타격 능력을 되찾는다면 반등의 여지도 있다.

문제는 시장이 김하성의 과거 실적을 얼마나 인정하느냐다. 불과 지난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선수다. 그런데 이제는 2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사이에서 몸값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과연 김하성의 실제 몸값은 얼마일까? 200만 달러까지 떨어질까, 아니면 1000만 달러 수준을 지켜낼 수 있을까? 올겨울 FA 시장에서 김하성의 가치가 어느 정도로 평가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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