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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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고의4구' KIA가 피해 간 디아즈의 방망이...가을에 터졌다

2026-10-30 09:58

디아즈, '투런포 작렬' / 사진=연합뉴스
디아즈, '투런포 작렬'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퇴출설 속에서도 끝까지 믿어준 이유를 방망이로 보여줬다.

삼성 르윈 디아즈가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시라카와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4회엔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좌전 안타로 나가 강민호의 볼넷 때 2루까지 갔고, 대타 김영웅의 병살타로 득점은 무산됐다.

7회엔 삼진을 당했고, 9회 2사 1루에선 KIA 배터리가 자동 고의4구로 그를 걸렀다. 삼성 원정 팬들은 야유를 보냈지만 김헌곤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나 또 홈을 밟지 못했다.

시즌 초 부진으로 퇴출설까지 돌았지만 박진만 감독은 그를 믿고 밀어붙였다.

정규시즌에 감춰뒀던 장타 본능을 가을에 마음껏 뽐내는 지금이 그 뚝심의 이유인 셈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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