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감독이 꼽은 승부처는 2회말이었다. 2-0에서 2-2 동점을 허용한 2사 상황에 왼손 배찬승을 투입했고, 초반에 흐름을 내주지 않으려던 승부수가 통했다고 했다. 최원태가 일찍 무너지면 배찬승과 이재희가 좌우로 나설 준비를 해 뒀고, 4회 나온 이재희는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6회 등판한 원태인은 1⅔이닝만 던졌다. 원래 원태인과 이승민 둘로 경기를 끝낼 생각이었지만, 투구 수가 많고 날씨도 나빴다고 설명했다.
9회 2사 1, 2루에서 김도영을 잡아낸 미야모리 사토시에겐 시리즈의 흐름을 확실히 가져온 장면이라고 치켜세웠다. 힘으로 맞설 투수가 필요해 남은 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은 그를 골랐다고 밝혔다.
4차전엔 1차전 패전투수 크리스 페덱이 다시 나선다. 박 감독은 단기전엔 매 순간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페덱도 설욕을 원했다고 전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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