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무리로 변신해 47경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손주영은 11일 목 통증을 호소한 뒤 나아지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김진성의 부상, 고우석의 규정상 출전 불가에 이어 손주영까지 빠지며 LG 불펜은 크게 약해졌다. 염 감독은 유영찬·손주영이 없던 시즌 초처럼 상대 데이터와 타순을 따져 집단 마무리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겐 투구 수와 이닝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곽빈과 대등하게 가는 게 관건이라며 5이닝 이상을 바랐다. 1차전을 지면 2차전엔 앤더스 톨허스트가 나선다.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다. 무릎이 좋지 않은 오지환은 경험을 살린 대타로 쓴다.
염 감독은 곽빈의 투구 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가을 경험이 있는 박해민·오스틴·문보경·박동원의 역할을 강조했고, 막판 타격감이 가장 좋았던 문정빈을 첫 가을 무대 4번에 세웠다.
4위 LG는 두 경기 중 한 번만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간다. 반대로 2연패하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과 작별한다. 염 감독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에 지우겠다고 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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