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미가 있었다. 비록 승리투수는 놓쳤지만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위기를 잘 넘겼다. 그는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고, 5회 1사 1·2루 위기를 직선타와 삼진으로 막았다. 6회 한지윤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준 아쉬움은 있었으나, 7회 1사 2루 위기도 삼진과 땅볼로 넘기며 최소실점으로 버텼다. 8회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별명값을 했다. 임찬규는 최근 예능에서 엉뚱한 매력을 보이며 '야구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호투는 그가 진정한 야구기인으로 거듭났음을,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잠실의 낭만임을 보여줬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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