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 둘째 날 단식에서 수미트 나갈(247위)을 2-0(6-1 6-2)으로 꺾었다. 한국은 3-1로 인도를 넘어섰다.
한국은 1960년 첫 출전 이후 한 번도 8강에 오른 적이 없었다. 66년 만의 진출이다. 파이널은 상위 8개국이 겨루는 무대로 11월 24∼29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며, 개최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가장 먼저 티켓을 따냈다.
전날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잡은 한국은 이날 복식에서 제동이 걸렸다. 남지성(112위)-박의성(241위) 조가 3세트 마지막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1-2(3-6 6-3 3-6)로 졌다.
마무리는 권순우가 했다. 전날 오른 다리에 경련을 일으켰던 그는 1시간 8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나갈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벗어나자 코트에 드러누웠고, 동료들이 달려가 그를 끌어안았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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