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도가 좁혀졌다. 8일 현재 3연패를 당한 LG는 2위 kt에 5경기 밀린 3위, 4위 KIA와는 승차 0.5경기다. 남은 경기와 맞대결(1경기)을 고려하면 LG가 2위로 오르기는 어렵다. 결국 두 팀 모두 현실적 목표는 3위 준PO 직행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KBO 포스트시즌은 상위권에 절대 유리하다. 1위는 한국시리즈에,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반면 5위는 가을야구 막차라는 상징성이라도 있지만, 4위는 실상 장점이 거의 없는 허울이다.
역사가 말해준다. 2015년 이래 11년간 정규 1위가 통합 우승을 9번 했다. 예외인 2015년 두산(3위)과 2018년 SK(2위)를 빼면 상위권의 벽은 높았다. 특히 3위는 2015년 두산처럼 기적의 여지라도 있으나, 4·5위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실리도 걸렸다. 3위는 배당금에서 PO 탈락 시에도 14%를 받아 준PO 탈락(9%)보다 유리하다. 흥행이 뜨거운 요즘 배당금은 짭짤하다. LG와 KIA는 26∼27일 광주, 10월 3∼5일 잠실에서 맞붙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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