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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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높이에 막혔다' 한국 여자농구 56-94 완패...8강 진출 무산

2026-09-09 09:44

박수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박수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높이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독일에 완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5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8강 진출전에서 독일(11위)에 56-94로 크게 졌다. 17회 연속 본선에 나선 한국은 8강에 들지 못했다. 여자 농구 월드컵 8강은 2010년이 마지막이다.

과정은 험난했다. 첫 경기 나이지리아를 완파했으나 프랑스와 헝가리에 연패해 B조 3위로 진출전에 올랐다.

한계가 뚜렷했다. 190㎝대 선수 7명을 둔 독일은 평균 키가 187㎝였다. 반면 박지수가 빠진 한국은 190㎝대가 한 명도 없어 평균 177㎝였고, 주전 센터 진안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 리바운드도 30개-46개로 크게 밀렸다.

승부는 일찍 갈렸다. 1쿼터 11-11에서 8점을 내리 내준 한국은 이후 격차가 벌어져 3쿼터 막판 30점 차까지 밀렸다. 이해란이 21점, 강이슬이 17점으로 분전했다.

배움도 있었다. 박 감독은 신장이 작고 빅맨이 부상으로 빠져 어려웠다며 다른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제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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