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날 호투로 팀의 9연패를 끊는 동시에,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는 매 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꾸역꾸역 막아냈다.
아쉬움도 있었다. 5회 2사에서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한동희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대목이다. 이 둘을 잡았다면 퀄리티스타트도 가능했고, 볼넷 3개가 없었다면 더 긴 이닝을 노릴 수 있었기에 더 그랬다.
성장은 뚜렷하다. 어쨌든 박준영은 데뷔 첫 선발승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한화 선발진은 짐머맨의 부진과 엄상백·문동주의 부상 속에 운영되고 있다. 다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빨라지는 만큼, 박준영과 황준서 등이 버텨주고 외국인 원투펀치가 영입되면 선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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