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준성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5위)에게 게임 점수 1-4(11-7 7-11 4-11 8-11 7-11)로 졌다.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8강에서 세계 11위 당치우(독일)를 4-3, 준결승에서 24위 시노즈카 히로토(일본)를 4-1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 결승에 올랐다.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중 그랜드 스매시, 파이널스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로,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치러진다.
정상의 주인공은 하리모토였다. 그는 홈 팬 응원 속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앞서 멈췄다. 한국 남자 랭킹 1위 장우진(5위·세아)은 8강에서 마쓰시마 소라(3위)에게 3-4로 졌고, 임종훈(32위·한국거래소)은 16강에서 오준성에게 0-3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10위·대한항공)이 8강까지 올라 하리모토 미와(3위·일본)에게 1-4로 졌다. 미와가 그대로 우승하며 하리모토 남매의 동반 우승이 완성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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