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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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해진 방망이' 두산 김민석, 완성형 선수로 성장

2026-08-03 16:10

두산 김민석 / 사진=연합뉴스
두산 김민석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방망이와 글러브가 나란히 무르익고 있다. 두산 김민석이 완성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강렬한 장면이 있었다. 지난 1일 LG전 9회 오지환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뛰어올라 걷어낸 것이다. 김원형 감독은 깜짝 놀랐다며 어설픈 네가 잡았다고 놀렸을 만큼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넸다.

방망이는 더 빛난다. 올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315로 규정타석 타자 중 10위에 오른 것이다. 데뷔 시즌을 넘는 개인 최다 안타도 유력하다. 젊은 타자 특유의 기복 없이 후반기 들어 오히려 기세를 높였다.


비결은 선구안이다. 스윙률을 크게 낮추면서도 콘택트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헛스윙은 절반 가까이 줄었고 볼넷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칠 수 있는 공에 확실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다.

약점도 지워가고 있다. 내야수에서 전향한 외야 수비를 꾸준히 다듬는 것이다. 감독의 강한 송구 주문을 반복하며 보완해온 그를 두고 김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아 기특하다고 평가했다.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메우며 그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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