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30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사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1분 카제미루의 헤더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마르치넬리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것이다. 5회 우승국이지만 2002년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브라질은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은 일본의 뜻대로였다. 다섯 명의 수비를 촘촘히 세운 일본이 브라질의 공세를 받아낸 것이다. 점유율을 높이고도 밀집 수비에 막히던 브라질은 전반 29분 사노의 역습 한 방에 균형을 내줬다. 다닐루의 패스를 가로챈 사노가 혼자 몰고 가 골문 구석에 꽂은 것이다.
후반 들어 브라질의 반격이 거셌다. 엔드리키를 투입하며 일본 골문을 두드린 브라질은 후반 11분 마갈량이스의 크로스를 카제미루가 머리로 받아 동점을 만든 것이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슛이 골대를 맞는 불운 속에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연장이 예상되던 후반 50분 마침내 승부가 갈렸다. 기마랑이스가 내준 공을 마르치넬리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한 것이다. 그의 슛은 골대를 맞고 들어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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