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블란은 29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퍼트를 놓친 셰플러를 누르고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연장까지 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그는 28일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추격을 허용했고 셰플러와 2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것이다. 4라운드가 악천후로 한 시간 넘게 중단되고 일몰까지 찾아오면서 연장은 다음 날로 미뤄졌다.
휴식 뒤 다시 마주한 두 선수는 정교한 대결을 펼쳤다. 비슷한 위치에 티샷을 떨어뜨린 두 사람은 나란히 공을 그린에 올렸는데 셰플러가 0.7m 호블란이 2m로 셰플러가 유리해 보였다. 그러나 먼저 나선 호블란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부담을 느낀 듯한 셰플러의 퍼트가 홀을 비껴가며 승부가 갈렸다. 셰플러는 약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임성재는 공동 30위 김시우는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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