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3(토)

축구

'교체 카드가 답이었다' 래린의 한 방...캐나다, 보스니아와 1-1 무승부로 월드컵 첫 승점 획득

2026-06-13 08:06

동점 골 넣은 캐나다 카일 래린(등번호 9번) / 사진=연합뉴스
동점 골 넣은 캐나다 카일 래린(등번호 9번) / 사진=연합뉴스
패색이 짙던 안방 개막전, 교체 투입된 한 명이 캐나다의 월드컵 역사를 바꿨다. 카일 래린의 동점골로 캐나다가 첫 승점을 따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개최국 캐나다는 13일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캐나다 개막전이었는데, 비록 승리는 아니어도 세 번째 월드컵 출전 만에 처음으로 승점을 따낸 값진 결과였다. 캐나다는 1986년과 2022년 모두 조별리그 3전 전패에 그친 바 있다.

경기는 캐나다가 주도했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았다. 가득 찬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 속에 흐름을 쥐고도,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보 루키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준 것이다. 이후 보스니아가 골문을 걸어 잠그면서 캐나다는 전반 점유율 54%에도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다. 캐나다는 강한 압박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8분 러레이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오히려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동점 골 넣는 카일 래린(등번호 9번) / 사진=연합뉴스
동점 골 넣는 카일 래린(등번호 9번) / 사진=연합뉴스
승부수는 통했다. 캐나다는 후반 31분 래린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패색이 짙어가던 33분 왼쪽 측면을 뚫은 뒤 프로미스 데이비드의 중앙 패스를 래린이 혼전 속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로도 공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A조의 한국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캐나다·보스니아·카타르·스위스가 속한 B조의 2위와 32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