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구단은 12일 아데를린과 연장 계약을 추진했으나 선수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데를린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약 마지막 날인 이날 두산전 출전 의사를 전했고, 부상으로 빠졌던 기존 외국인 해럴드 카스트로는 13일 잔류군에 합류해 복귀 준비에 들어간다.
아데를린은 지난 5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카스트로의 대체 선수로 6주·총액 5만 달러에 단기 계약한 뒤 맹활약했다. 11일까지 31경기 타율 0.274·10홈런·31타점을 기록했는데, 안타 32개 중 10개가 홈런일 만큼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뽐냈다.
존재감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5월 5일 한화전 데뷔 첫 타석에서 3점포로 역대 22번째 데뷔 타석 홈런 진기록을 세웠고, 이튿날 두 방을 더해 데뷔 2경기 3홈런을 쌓았다. 이후 데뷔 4경기 4홈런, 3경기 연속 홈런에 지난 4일 롯데전 만루홈런까지 작렬했다. KIA가 기량을 높이 평가해 연장을 추진했지만, 그는 개인 사정을 들어 작별을 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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