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수)

야구

'곽빈도 제친 스무 살 강심장' 두산 최민석, 새 에이스로 우뚝...10승 노려보겠다

2026-06-10 16:34

최민석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최민석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 시즌 두산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고 있는 투수는 간판 곽빈이 아니다. 프로 2년차 스무 살 최민석이다.

올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그는 흔들림 없는 제구에 두둑한 배짱까지 갖추며 두산의 새 에이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의 강심장이 빛난 무대는 지난 6일 키움전이었다. 안우진과의 맞대결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6회초 갑작스러운 벤치클리어링이라는 감정싸움에 휘말리고도 직후 맞이한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정작 본인은 배짱이 있다기보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지다 보니 그렇게 비치는 것 같다며 담담해했다.


지난해의 시행착오는 약이 됐다. 시즌 초반 호투하다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던 그는 올해 코치진의 관리 속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벌써 시즌 5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3.06으로 토종 선수 중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배운 만큼 지금부터 관리를 잘하고 메커니즘도 그때그때 수정해 가면 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운이 따른다면 10승도 노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이 유력한 데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겠다면서도, 뽑힌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