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구단이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는 '셀러'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가가 폭등한 이정후가 뉴욕 양키스 등 외야 보강이 시급한 강팀들의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팀 타선의 확실한 중심축이자 올스타급 잠재력을 증명해 낸 이정후를 매물로 내놓는 것은 팀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4년 차 시즌이 끝나는 2027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건을 삽입했다. 지금처럼 메이저리그 무대에 완벽히 연착륙해 가치를 증명해 나간다면, 2027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더 거대한 초대형 계약을 찾아 시장으로 나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구단이 모호한 태도로 트레이드 가능성을 저울질할 때가 아니라, 이정후가 '변심'하기 전에 더 나은 조건의 연장 계약을 제시해 옵트아웃 조항을 무력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은 이정후를 완전히 붙잡아 '종신 자이언츠맨'으로 만드는 것이 샌프란시스코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라는 평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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