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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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LIV 골프 코리아 1R 공동 11위...데뷔전 산뜻한 출발

2026-05-28 23:15

아이언 샷 날리는 문도엽. / 사진=연합뉴스
아이언 샷 날리는 문도엽.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 LIV 골프로 옮긴 문도엽이 첫 출전 대회부터 홈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문도엽은 28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두권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5언더파 65타) 등과는 3타 차다.

문도엽은 사연이 있는 합류다. KPGA 통산 6승에 올해 경북오픈 우승까지 거둔 그는, 와일드카드로 물러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를 대신해 코리안 골프클럽 일원으로 LIV 무대를 밟았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일본 투어 통산 2승을 거두고 올해 LIV에 데뷔한 송영한 역시 2언더파 68타로 문도엽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골프클럽 주장 안병훈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27위, 김민규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정상권에선 디펜딩 챔피언의 기세가 매서웠다. 지난해 인천 대회 우승자 디섐보는 버디 7개로 2연패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찰스 하월 3세(미국),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같은 스코어로 공동 선두에 섰다. 올 시즌 2승 3준우승의 욘 람(스페인)과 2월 16년 만에 우승했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나란히 이븐파 70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에서 정규 대회를 열었고, 이날 경기장엔 수많은 팬이 몰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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