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29일 손아섭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1군에 머물던 그가 이적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다.
손아섭은 이적 당일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볼넷 1삼진으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감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시즌 12경기 성적은 타율 0.111(36타수 4안타)에 1홈런 5득점 4타점 4볼넷 9삼진이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를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겠다는 판단으로 말소했다"며 "베테랑이면서 트레이드로 오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기대치가 있어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손아섭과 함께 내야수 강승호· 임종성을 말소하고, 내야수 오명진과 안재석, 투수 최주형을 1군에 올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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