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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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빅리거 최지만, 울산서 KBO 직행을 그린다...일본·대만 다 거절했다

2026-04-27 19:3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일본·대만 등 해외에서 연락이 오면서 흔들렸지만, 제 마지막 목표는 한국 프로야구 팀 소속으로 한국 팬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전직 빅리거' 최지만이 2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 입단식에서 KBO 도전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23일 입단 소식 후 4일 만이며 계약기간 1년·연봉 3천만 원이다.

그는 "감독님과 단장님이 1월부터 연락을 주셨고 당시엔 재활 중이라 어렵다고 했지만, 최근 일본·대만에서도 연락이 와 빨리 결정하는 게 운동에 집중할 길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르치러 온 게 아니라 저도 배우러 왔다. 드래프트 준비 전까지 팀에 녹아들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르면 7월 복귀 예정. 2021년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 후 재활 중인 그는 "조심스럽게 회복 중이고 수비 풀타임 출전도 감독님과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번호 9번은 "야구는 9명이 함께 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도 목표로 "MLB를 거친 만큼 어느 정도는 보여줘야 하지만 순번엔 관심 없다. 하위 순번이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최지만은 동산고 3학년이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2010년 미국 프로에 데뷔했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 후 2023년까지 정규시즌 525경기 타율 0.234(1천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을 남겼다.

탬파베이 시절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마이너를 거쳐 귀국한 그는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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