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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승고지 선착' 선두 LG, KCC 상대 12연승...유기상 19점 활약

2026-02-18 21:41

LG 유기상. 사진[연합뉴스]
LG 유기상. 사진[연합뉴스]
창원 LG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 원정에서 KCC를 94-74로 여유롭게 제압하며 KCC 상대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완승으로 3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고, 2위권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CC는 21승 21패 5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직전 고양 소노전에서 4득점에 그쳤던 유기상이 폭발했다. 1쿼터부터 11점을 몰아치며 팀이 전반을 54-33으로 크게 앞서는 원동력이 됐다. 3쿼터에서도 장거리 3점슛에 이어 허훈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직접 3점슛을 꽂으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KCC는 4쿼터에서 전의를 상실한 채 점수 차만 벌어졌다.

마레이가 팀 최다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유기상이 3점슛 5개 포함 19점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슛 던지는 문유현. 사진[연합뉴스]
슛 던지는 문유현. 사진[연합뉴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정관장이 DB를 89-59로 완파하며 27승 15패,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DB(26승 16패)는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공동 3위 간 대결이었으나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2025년 전체 1순위 문유현이 팀 최다 20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직전 경기 개인 최다 20점에 이은 2경기 연속 20점이다. 2024년 전체 1순위 박정웅도 11점 7리바운드로 합세하며, 두 신인이 전반부터 각 8점·6점(3점슛 2개 전부 성공)으로 엔진 역할을 했다. 정관장이 46-31로 앞선 3쿼터에서도 상대 추격 시마다 두 선수의 3점슛이 쐐기를 박았다.

DB는 주포 알바노가 5득점·야투 성공률 8%·3점슛 4개 전멸로 완전히 침묵하며 무너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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