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5분 음바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경기는 인종차별 설전과 감독 퇴장 등 논란으로 얼룩졌다.
비니시우스가 코너 플래그를 다리 사이에 두고 허리를 돌리는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벤피카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기가 11분간 중단됐고, 심판은 FIFA 인종차별 방지 프로토콜을 발동했다. 경기 재개 후 비니시우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쏟아지고 양 팀 신경전이 거칠어졌다. 후반 40분에는 모리뉴 감독이 비니시우스 퇴장을 주장하다 외려 본인이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후 발베르데는 프레스티아니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리고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며 수십 대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한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모리뉴 감독은 양측 말이 다르며 비니시우스 주장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원더골을 넣고 6만 관중과 대치하는 대신 동료들과 축하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아탈란타를 2-0으로, 갈라타사라이는 유벤투스를 5-2로 물리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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