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추가시간 5분 만에 2골을 내주며 전반에 쌓은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승리했다면 동·서아시아 각 8위 이상 진출 조건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승점 10(2승 4무 2패)으로 동아시아 6위에 자리한 서울은 7위 조호르(말레이시아), 8위 강원, 9위 울산(승점 8)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서울의 아시아 토너먼트 진출은 2016년 ACL 4강이 마지막이다. 히로시마는 16강을 확정한 채 원정에 와 승점 15로 3위에 자리했다.
전반 10분 송민규 패스를 받은 최준이 가와베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PK를 클리말라가 성공시켰다. 27분에는 정승원 크로스를 아라이가 걷어내다 자책골을 헌납했다.
히로시마 공격이 매서웠으나 구성윤이 후반 15분 아라이 슈팅을 막아내고 34분에도 크로스를 쳐내는 등 선방쇼를 펼치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추가시간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다.
후반 48분 빠른 측면 공격에 서울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저메인 료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51분에는 시치의 크로스를 기노시타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며 서울 팬들을 침묵시켰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로 목동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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