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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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고집' 꺾은 벨린저, 양키스와 5년 2천384억 FA 계약

2026-01-22 12:56

양키스와 계약한 코디 벨린저. 사진[AP=연합뉴스]
양키스와 계약한 코디 벨린저. 사진[AP=연합뉴스]
강타자 코디 벨린저(30)가 뉴욕 양키스 잔류를 확정지었다.

22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벨린저는 양키스와 5년 총액 1억6천250만달러(약 2천38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과 2027·2028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한이 담겼으며, 계약금은 2천만달러다. 양키스는 신체검사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협상 과정도 공개됐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두 차례 이상 조건을 제시했으나, 벨린저는 7년 이상 장기 계약을 원하며 거절했다. 하지만 양키스가 추가 양보 없이 입장을 유지하자, 결국 5년 조건을 수용하고 잔류를 택했다.


벨린저는 2019년 다저스 소속으로 47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던 정상급 타자다. 그러나 2020년부터 3시즌 연속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결국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컵스와 1년 단기 계약이라는 굴욕을 겪은 뒤 2023시즌 화려하게 재기했으며, 지난해에는 152경기에서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4를 찍으며 가치를 입증했다.

양키스는 이번 계약으로 벨린저-그리셤-저지라는 강력한 외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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