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과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보 비솃(27)이 뉴욕 메츠와 3년 총액 1억2,600만 달러(약 1,859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신체검사 완료 후 공식 발표된다.
연도별 연봉은 2026시즌 4,700만 달러, 2027시즌 8,900만 달러다. 평균 4,200만 달러로 MLB 역대 6위에 해당한다. 비솃은 2026년과 2027년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와 이적 거부권도 확보했다.
메츠는 원래 외야수 카일 터커를 노렸으나 LA 다저스에 선수를 뺏기자 곧바로 비솃에게 방향을 틀었다. 올겨울 메츠는 피트 알론소와 에드윈 디아스를 내보내고 2022년 타격왕 재프 맥닐까지 트레이드로 정리했다. 대신 양키스 출신 불펜 데빈 윌리엄스·루크 위버, 내야수 호르헤 폴랑코를 데려오며 전력을 재편했다.
비솃은 메츠에서 포지션을 바꾼다.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비솃이 3루로 이동한다. 프로 입문 후 3루 수비 경험이 전무하지만 새 도전에 나선다.
2019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비솃은 2021년과 2022년 아메리칸리그 안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무릎 부상 속에서도 139경기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수비 불안정은 숙제로 남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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