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함께 현직 코치직까지 내려놓으며 프로그램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던 이종범 감독이 '멘붕'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결과 때문이 아닌 프로그램의 근간을 흔드는 외부적 갈등과 흥행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연예계 생리를 간과한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지적이다.
최강야구는 시청률이 떨어지자 상업적 가치를 잃었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측은 공식적으로 폐지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후속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광고 수익 급감과 제작비 부담이 겹치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미 '종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로서 다시 한번 '바람의 아들'의 힘을 보여주려 했던 이종범 감독의 고군분투가 프로그램의 폐지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막아낼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야구 예능의 한 페이지가 막을 내릴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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