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준은 11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십 22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4-0으로 여유 있게 이겼다.
전반 27분 스케일스가 연결한 공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잡은 양현준은 오른발 강슛으로 균형을 깼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리그 3호 골이다. 컵대회와 유로파리그까지 합치면 공식전 5번째 골이다. 특히 최근 리그 4경기에서만 3골을 몰아치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날은 마틴 오닐 신임 감독의 첫 경기였다. 셀틱은 지난해 12월 부임한 낭시 전 감독 아래서 8경기 2승 6패로 흔들리다 6일 경질을 단행했다. 낭시 체제에서 3백 기반 윙백으로 뛰던 양현준은 4-3-3으로 돌아간 오닐 체제에서 본래 자리인 오른쪽 날개로 복귀했다. 포지션 변화에도 경기력은 흔들림 없었다.
셀틱은 양현준의 골 이후 전반 32분 엥겔스가 쐐기를 박았고, 후반에도 뉘그렌(18분)과 마에다(24분)가 가세해 골잔치를 벌였다. 양현준은 4-0 상황인 후반 27분 교체됐다.
2연패를 끊은 셀틱은 승점 41(13승 2무 6패)로 2위에 올랐다. 경기 수가 한 경기 적은 상태에서 선두 하트(승점 44)를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오닐 감독은 BBC 인터뷰에서 "먼저 득점해야 했는데 양현준이 훌륭하게 해결해줬다"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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