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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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챔피언십 개막' 6회 최다 우승 랑거, 아들 제이슨과 3년 연속 정상 노려...

2025-12-17 14:07

지난해 PNC 챔피언십 우승 당시 베른하르트 랑거(오른쪽)와 아들 제이슨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PNC 챔피언십 우승 당시 베른하르트 랑거(오른쪽)와 아들 제이슨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이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가족과 2인 1조로 출전하는 대회로, 총 20팀이 스크램블 방식 36홀 경쟁에 나선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들 찰리와 출전해 주목받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올해 불참한다. 3월 아킬레스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달 초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며 복귀 시점에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1년과 지난해 준우승을 합작한 찰리는 AJGA 올해의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아들 제이슨과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랑거는 2005·2006·2014·2019년에도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6회) 기록을 보유했다. 비제이 싱(피지·2022년 우승), 존 댈리(미국·2021년 우승)도 아들과 출전한다.

여자 골프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 페트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아들 윌 맥기와 팀을 이뤘다. 2023년 뇌 병변 수술 후 복귀한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아버지 댄과 첫 출전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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