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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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셰플러, PGA 투어 올해의 선수 4년 연속 수상...우즈 이후 두 번째

2025-12-16 12:22

디오픈에서 우승한 셰플러. 사진[AP=연합뉴스]
디오픈에서 우승한 셰플러.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타이거 우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 4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2025시즌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셰플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90년 창설된 이 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은 1999~2003년 5연속 기록을 세운 우즈에 이은 두 번째다.

셰플러는 손바닥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20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정상을 지켰다.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31언더파 253타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과 함께 시즌 첫 승을 거뒀고, 곧이어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후 메모리얼 토너먼트 2연패, 디오픈 우승, BMW 챔피언십과 프로코어 챔피언십까지 휩쓸었다.


최근 40년간 2년 연속 6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우즈와 셰플러뿐이다. 그는 2024시즌 7승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기록했다.

세부 기록도 압도적이었다. 상금(2천765만9천550달러)과 평균 타수(68.131타) 등 1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컷 탈락 없이 톱10 성적 17회로 시즌 최다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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