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헐-브레넌 조(18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렸다.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코글린의 활약이 빛났다.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가 14번 홀에서 코글린의 세컨샷이 호수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해 4위로 밀렸다.
코글린은 막판 묘기로 만회했다. 15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7번 홀에서 이날 최고의 샷이 나왔다. 노백의 세컨샷이 높은 턱의 벙커에 빠졌지만 코글린이 과감한 벙커샷을 날려 홀인시키며 이글을 잡았다. 코글린은 "14번 홀 실수 후 두 타만 줄이자고 다짐했는데 3타를 줄였다"고 말했다.
톰프슨-클라크 조는 이븐파로 공동 1위에서 3위(17언더파)로 하락했다. 로즈 장-마이클 김 조는 16언더파 공동 4위,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 조는 12언더파 공동 9위를 달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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