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양효진은 12월 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19득점-공격성공률 59%-블로킹 5개로 맹활약했다.
특히 공격성공률 59%를 기록 한 것은 압권이었고 적시에 터진 블로킹은 백미였다.
더욱이 올 시즌 부터 새로 호흡을 맞춘 미들블로커 김희진과 똑같은 5개의 블로킹을 기록해 지난 시즌까지 파트너였던 이다현의 존재가 잊혀질 정도였다.
김희진과 양효진은 과거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며 2012런던올림픽과 2020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궈냈다.
하지만 프로에서 같은 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마디로 이 날 경기는 짧게는 4년전, 길게는 13년전의 경기 장면을 박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하모니였다.
새로운 파트너 김희진과의 호흡과 함께 양효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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