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결승 승리로 올해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은 예상 밖이었다. 1게임 6-6 동점에서 연속 실점으로 10-21로 첫 게임을 내주었다. 그러나 집중력 회복이 빨랐다.
2·3게임에서 2-2 동점 이후 단 한 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 점수 차 관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복식 조를 꾸린 지 9개월 만의 아홉번째 우승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온 높은 승률은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에 버금가는 '황금 콤비' 대우를 받고 있다.
다만 지난 16일 덴마크오픈 16강에서 예상 밖의 조기 탈락을 경험했다.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약 2주간의 유럽 원정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슈퍼 1000 시리즈 3개(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슈퍼 750 시리즈 3개(일본·중국 마스터스·프랑스), 슈퍼 500·300 대회(코리아·독일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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