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플리트우드는 2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DP 월드투어 우승은 지난해 1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DP 월드투어 8승째를 거둔 플리트우드는 우승 상금 68만달러(약 9억6천만원)를 받았다.
플리트우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가 지난 8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우승 숙원을 풀었다.
이번 우승으로 두바이 레이스 포인트 순위 94위에서 25위로 상승해 1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과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승 확정 후 8세 아들 프랭키와 그린에서 포옹하며 기뻐했다. 플리트우드는 지난주 아들이 아빠가 우승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아들과 함께 포옹한 사연을 소개했다.

DP 월드투어는 23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을 공동 주관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19일 마카오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마카오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도미니크 포스(독일)가 17언더파 263타로 우승 상금 18만달러를 획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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