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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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 빙속 대표 선발전 500m 이어 1,000m도 우승

2025-10-14 22:05

태극기 세리머니 하는 이나현. 사진[연합뉴스]
태극기 세리머니 하는 이나현. 사진[연합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유망주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속 우승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나현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60회 전국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7초76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9조에서 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9초27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동계 올림픽 파견선수 선발대회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선발을 겸해 치러진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이나현은 전날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도 38초72로 우승했다. 김민선은 4위에 그쳤다. 500m 2차 레이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선, 여자 500m 1위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김민선, 여자 500m 1위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남자 1,000m에서는 오현민(한국스포츠레저주식회사)이 1분10초57로 1위를 차지했고, 구경민(경기일반)이 1분10초85로 뒤를 이었다. 차민규(동두천시청)는 1분11초41로 5위를 기록했다.

여자 3,000m는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4분17초26으로 우승했으며, 임리원(의정부여고·4분22초07), 강수민(서울시청·4분22초73)이 2, 3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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