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PGA 투어에서 14승을 올린 스콧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과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동료인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와 일본의 또 다른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 등과 양보 없는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콧은 "한국에서의 경기는 늘 즐거운 경험이었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경기한 지 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출중한 외모와 실력으로 한국 팬에게도 인기가 높은 스콧은 2014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전성기 시절을 보냈고, DP 월드투어에서도 11승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최다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전 소식을 알렸다.
올 시즌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벨기에 출신으로는 처음 PGA 투어 챔피언이 된 토마스 디트리와 올시즌 밥코 에너지 바레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DP 월드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로리 캔터(잉글랜드)도 출전한다.
일본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DP 월드투어 1승을 기록 중인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도 출전 예정이며, 2025년 자국에서 열린 BMW 오스트레일리아 PGA 챔피언십에서 DP 월드투어 첫 승을 신고한 엘비스 스마일리(호주), 2024년 아시오나 스페인 오픈에서 욘 람과의 연장전 끝 우승을 차지한 앙헬 이달고(스페인), DP 월드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유럽투어 신인왕 출신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도 출전 소식을 전했다.
KPGA 투어에서는 옥태훈, 김민규, 김홍택, 이태훈, 송민혁을 포함,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로,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KPGA 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 검색 가능하다. 일일 입장권, 주말 입장권, 전일 입장권으로 구분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념 에코백과 우산이 포함된 패키지 입장권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초등학생 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현장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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