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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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루키’ 서교림… “우승 목표로 출전했다… 신인상도 욕심”

신설 대회 ‘놀부 화미 마스터즈’ 1R 4언더파 68타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10위→올해 정규투어 입성
우승 위해 “핀을 넘어가도 공격적인 플레이할 것”

2025-10-10 16:13

KLPGA 투어 놀부·화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서교림. /손진현 기자
KLPGA 투어 놀부·화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 서교림. /손진현 기자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번 대회 목표로 하는 우승을 한다면 신인상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KLPGA 투어 ‘루키’ 서교림이 우승과 신인상 수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교림은 10일부터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신설 대회 놀부 화미 마스터즈에 출전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서교림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후 4시 기준 공동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경기 후 서교림은 “샷이 나쁘지 않았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교림은 “아이언 샷이 좋았다. 롱아이언 샷도 실수가 없었고 쇼트 아이언도 마음먹은 대로 잘 됐다.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서교림의 경기 모습. /손진현 기자
서교림의 경기 모습. /손진현 기자
2023년 국가대표를 지낸 서교림은 지난해 8월 프로에 입문했다.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즌 절반도 안 되는 9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상금 랭킹 10위로 올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국가대표 출신에 무서운 기세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기에 올 시즌 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혔다. 이 전까지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차례를 포함해 16번 컷 통과를 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7월 롯데오픈 공동 5위다.


무난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사교림은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서교림은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 남은 대회가 5개밖에 되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다”고 힘줘 말했다.

서교림. /손진현 기자
서교림. /손진현 기자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현재 서교림은 신인상 포인트 923점으로 1위 김시현(1103점), 2위 송은아(1034점)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목표대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70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받는다.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서교림은 “1위와 점수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생각한다. 생애 한번 뿐이기에 신인상 욕심이 난다”면서 “이번 대회 목표로 하는 우승을 해낸다면 충분히 신인상도 노려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친 서교림은 “첫날 잘 했으니 남은 라운드도 잘 쳐보겠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날씨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을 주의하며 치겠다. 핀을 넘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용인=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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