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0130857067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4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를 39분 만에 2-0(21-10, 21-14)으로 압도했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6-6 동점 후 7-9로 뒤졌지만, 이후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여유 있게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도 12-12 동점 상황에서 2점, 4점, 3점을 연달아 쓸어 담으며 안정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대회 3개를 석권했고, 인도오픈과 일본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도 우승했다.
지난달 파리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에서는 2연패를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세계선수권 이후 첫 출전 대회로, 우승하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른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김가은(삼성생명)과 중국의 한웨(3위) 대결 승자와 맞선다. 세계랭킹 32위 김가은은 19일 4강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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