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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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이예원, 상금 1위 도전...KLPGA KG레이디스 오픈서 격돌

2025-08-27 06:30

노승희·이예원, 상금 1위 도전...KLPGA KG레이디스 오픈서 격돌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29일부터 31일까지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상금·대상포인트 랭킹 1위 홍정민(9억9천642만원)의 불참으로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상금 랭킹 2위 노승희(9억1천623만원)와 3위 이예원(8억8천868만원)은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획득하면 즉시 1위로 도약하며 시즌 첫 10억원 돌파를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1승 3준우승을 기록한 노승희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3경기 모두 3위 이내, 최근 4경기 연속 톱5 성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승희는 "하반기 계속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 문턱에서 실수가 반복됐다"며 "이번에는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월까지 3승을 올리며 독주했던 '다승왕' 이예원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려 한다. 최근 7개 대회 중 6번이나 톱10 밖 성적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홍정민에게 내줬다.


이예원은 "타이틀보다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공동 다승왕이 됐던 뜻깊은 대회"라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금 랭킹 4위 방신실, 5위 유현조, 6위 이동은 등도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직전 대회 우승자 김민솔은 참가 신청 마감 후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20번째 우승에 재도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 3천700만원 상당의 액티언 HEV 차량과 써닝포인트 CC 1년 무료 라운드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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