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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삼진 코앞' 커쇼, 콜로라도전서 시즌 4승...오타니는 28호 솔로포로 NL 홈런왕 독주, 김혜성만 아쉬운 벤치

2025-06-27 12:20

승리 세리머니 하는 오타니 / 사진=연합뉴스
승리 세리머니 하는 오타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베테랑 좌완 클레이턴 커쇼가 시즌 4승을 수확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28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김혜성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27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3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4경기 연승을 달성했고, NL 서부지구 1위 행진을 계속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1점만 내주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로써 시즌 4승(무패)을 기록한 커쇼는 5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통산 2997개 삼진을 쌓았다. 이제 3개만 더 잡으면 MLB 역사상 20번째 3000 삼진 달성자가 된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7회초 2-1로 앞선 상황에서 타일러 킨니의 141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28호를 기록하며 NL 홈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우투좌타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은 타율 0.372(78타수 29안타)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이날은 콜로라도가 좌완 투수 오스틴 곰버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선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타나 수비 교체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콜로라도와의 3연전 기간 중 김혜성은 26일 경기에서 수비 교체로 잠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전부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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