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의 땅볼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은 크리스 세일.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1403350986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일의 좌측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으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닛커 감독은 "전날 세일이 훈련 중 불편함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나 팀 차원에서나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세일은 지난 19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올해 최장인 8⅔이닝을 소화하며 116구를 던져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해당 경기 9회초 메츠의 선두타자 후안 소토가 때린 내야 땅볼을 다이빙으로 잡아내며 1루 송구로 아웃시킨 장면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좌투수 스리쿼터인 세일은 2012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통산 143승 87패, 평균자책점 3.02, 2천528개 삼진을 쌓아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 225 탈삼진의 압도적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0.5게임 격차로 3위에 머물고 있는 애틀랜타는 에이스 세일의 공백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세일은 올 시즌 15경기 선발 출장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52, 114 탈삼진의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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