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71338090666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로마 구단은 가스페리니와 3년간의 지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가스페리니는 독창적인 전술 운용 능력과 뜨거운 지도 열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 개발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가스페리니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를 세리에A 3위로 올려놓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2016년부터 아탈란타 벤치를 맡아 8년간 팀을 이끌었으며, 2023-24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는 대업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로마 지휘봉을 이어받았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앞으로 구단 운영진으로 활동 영역을 전환한다.
라니에리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를 EPL 챔피언으로 만들며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우승 서사를 완성한 명장이다. 그는 작년 칼리아리 감독직을 끝으로 현장 지도자 생활을 마감한다고 선언했지만, 이반 유리치 감독의 두 달 만의 경질로 공석이 된 로마 사령탑을 맡아 팀을 구원했다.
AS로마는 2024-25시즌 세리에A에서 승점 69점을 쌓아 5위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참가 자격을 얻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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