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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 선발 복귀전 3타수 무안타 침묵...오타니는 19호 홈런 폭발

2025-05-27 21:04

다저스 김혜성 / 사진=연합뉴스
다저스 김혜성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6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김혜성은 27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5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95에서 0.366(41타수 15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혜성이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었다. 당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혜성은 이후 2경기 동안 후반 교체 투입에 그쳤다가 이날 다시 스타팅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타석에서의 모습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그래도 6회에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혀 1루를 밟은 뒤 오타니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5-1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지난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득점을 올린 이후 11일 만에 득점을 추가한 김혜성은 시즌 통산 1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김혜성은 8회 자신의 타순이 돌아왔을 때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이날 7-2 완승을 거두며 시즌 33승 21패를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의 활약을 펼쳤으며, 1회 경기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려 시즌 19호 아치를 완성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 3패를 달성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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