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세에도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활약한 그가 이제는 더 큰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SG 랜더스의 노경은은 지난 시즌 7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40세의 나이에도 최다 등판 공동 1위, 구원 최다 이닝(83⅔)을 소화하며 생애 첫 홀드왕에 등극했다.
특히 2년 연속 30홀드를 달성하며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KBO 역사상 단일 시즌 30홀드는 총 12회 있었지만 2년 연속 달성은 노경은이 처음이다.
이제 그의 눈앞에는 더 큰 도전이 기다린다.
3년 연속 30홀드라는 신기록과 함께 40세 이상 투수 최초의 2년 연속 20홀드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 40세 이상 투수의 연속 홀드 기록은 최영필이 보유한 3년 연속 10홀드다.
SSG는 노경은과 2+1년 총액 25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했다.
노경은의 기록 도전이 팀의 가을야구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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