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혁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가장 많이 말했다"는 구자욱은 "FA 계약 부담감 때문에 지난해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지혁은 2023년 7월 김태군과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계약 후 류지혁은 "구자욱 형과 강민호 형이 다른 팀 이적을 생각하지 않게 해줬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잊지 못한다. 무조건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청소년대표팀과 상무 시절부터 이어진 두 선수의 우정이 2025시즌 삼성의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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