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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정호·김성욱 잔류...이용찬은 '고민 중'

2025-01-21 20:16

NC, 임정호·김성욱 잔류...이용찬은 '고민 중'
NC 다이노스가 내부 FA 임정호와 김성욱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의 핵심 선수들을 잇따라 붙잡았다.

임정호의 재계약 협상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구단은 그의 오랜 기간 헌신과 뛰어난 성적을 고려해 3년 계약을 제시했다. 총 계약금 12억 원 중 첫해 계약금으로 3억 원을 즉시 지급하고, 연봉은 6억 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추가로 성과에 따른 옵션 계약금 3억 원을 마련해 선수의 동기부여를 높였다.

이는 임정호의 구단 내 가치를 인정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좌완 불펜 투수로서 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약이다.

임정호는 2013년 입단 이후 구단 홀드 1위, 최다 출장 2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김성욱의 재계약 역시 흥미롭다. 2년 계약에 총 3억 원 규모로, 초기 계약금으로 5,000만 원을 받고 매년 2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여기에 성과에 따라 추가로 5,000만 원의 옵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김성욱은 NC 창단 멤버로,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04, 17홈런, 60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계약은 그의 잠재력을 인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용찬의 경우 향후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지난 4시즌 동안 83세이브로 팀 역대 2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구위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투수진에 많은 변수가 있다"며 이용찬을 포함한 마운드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국인 에이스 카일 하트는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를 보이며 팀을 떠났고, 대신 로건 앨런을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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